(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가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와 달리 최근 유로존 위기에 모두 발목이 잡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총재는 18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리 5월 금융협의회에서 "유로존의 정치적 불안 등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끌고나가는 것도 힘겨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미치는 악영향은 심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회의에서 만난 인사들은 유로존 위기에도 아시아 경기는 괜찮을 것으로 진단했다"며 "실제 우리나라도 유로존 이슈에 민감하지만,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발 충격을 잘 막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세계 모든 경제의 발전 동력이 떨어진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최근 바젤 회의에서 주로 논의된 주제는 불안한 인플레 기대심리와 장기 시장금리의 하락세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였다"며 이 문제들이 세계적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8 09:5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