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사업성 재검토로 3년간 지연된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9월 토지보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직할사업단은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6월부터 시작돼 현재 60%가량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LH는 9월이면 보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보상착수 후 6개월간은 채권, 이후 2개월간은 현금(최대 3억원까지)과 채권, 그 뒤에는 현금으로 1년간 협의보상할 방침이다.
협의보상이 안 될 때에는 해당 토지와 지장물을 수용재결하게 된다.
LH는 애초 이달까지 감정평가를 마치고 8월부터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감정평가가 한 달 지연되면서 보상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
LH는 보상을 완료한 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 201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파주직할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감정평가가 늦어지긴 했지만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9월 중에는 보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정3지구는 698만㎡에 3만9천291가구를 짓는 택지개발사업으로, 2009년 10월 보상을 앞두고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LH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사업 재검토 대상이 됐다.
이 과정에 토지주 1천여명은 대토 등을 위해 은행에서 1조2천억원에 달하는 빚을 져 이자 부담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조기 보상을 요구해 LH와 갈등을 빚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사업 재개가 결정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7/31 11:13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