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만간 BMW 차량결함 피해자 조사…일정 조율 중
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경찰, 조만간 BMW 차량결함 피해자 조사…일정 조율 중

잿더미 된 BMW 520d
잿더미 된 BMW 520d지난 2일 오전 11시 47분께 강원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는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BMW 자동차의 잇따른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고소장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의 밑그림을 그리는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조만간 BMW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이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 검토와 피해자 조사를 통해 고소인의 주장을 확인한 뒤 실제 BMW가 차량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정황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증거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BMW 측이 증거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수사 당국이 직접 나서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효준 회장을 비롯한 BMW코리아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피해자 조사와 증거 수집을 통해 혐의를 구체화한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BMW는 차량이 잇달아 불타는 사고가 발생하자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최근까지 원인 규명을 위한 사례 수집과 실험을 해왔으며 최근에야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국토교통부에 설명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차량 화재 때문에 비난 여론이 비등한 시점에 마침 BMW의 원인 규명 실험이 끝났다는 설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늑장 리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BMW 피해자 모임' 21명은 지난 9일 의혹을 파헤치려면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며 차량의 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혐의로 BMW코리아, BMW 독일 본사와 김 회장을 비롯한 이 회사 관계자 6명을 고소했다.

jae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0 11:4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AD(광고)
광고
AD(광고)
많이 본 포토
0/0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