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불안에 달러 초강세…원/달러 환율 약 12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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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불안에 달러 초강세…원/달러 환율 약 12원 급등

원/엔 재정환율도 '껑충'…100엔당 1,017원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터키와 미국 간 외교 갈등이 리라화와 유로화 약세를 불러일으키면서 달러화가 10일 초강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 급등한 달러당 1,128.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124.0원에 개장해 1,120원대 중반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넓혔다.

전날 터키는 미국과 외교 갈등을 보였다.

파티흐 된메즈 터키 에너지장관은 터키 아하베르 TV와 한 인터뷰에서 이란으로부터 천연가스를 계속 수입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사업을 하는 누구든 미국과는 사업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란산 천연가스 수입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이다.

외교적 불안에 밤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터키 리라화의 가치는 3%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리라화 하락은 유로화 약세까지 부추겼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당 1.14달러대로 떨어졌다.

달러/유로 환율이 유로당 1.15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작년 7월 17일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터키 경제는 유로존 의존도가 굉장히 높으며, 이는 반대로 유로존 은행권의 터키 경제 노출도가 크다는 얘기가 된다"며 "터키 외교 우려가 과거에도 제기됐던 유로존 은행의 위험 우려를 자극하면서 유로화 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거래가 가장 많다"며 "유로화의 급격한 약세는 그만큼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7.5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6.40원)보다 11.18원 올랐다.

OIC 긴급 정상회의서 만난 이란-터키 대통령
OIC 긴급 정상회의서 만난 이란-터키 대통령[AP=연합뉴스]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10 15: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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