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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후플러스', 루저 발언 논란 그 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키가 180㎝보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고 생각한다."
작년 11월 한 여대생이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말한 이 발언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방송 이후 많은 남성이 이 여대생을 비난했고 여대생의 사생활은 인터넷을 통해 낱낱이 공개됐다. 심지어 이 발언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남성 260여 명이 언론중재위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왜 많은 사람이 '루저 발언'에 화를 냈을까.

   문화 평론가들은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우리 사회에서 고용 불안과 취업난, 저임금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현실적 불만이 배어 있다고 분석한다. 10대부터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한 정보고등학교의 학생들은 한 학급에 절반 이상이 성형수술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MBC '후 플러스'는 '루저 발언'이 남긴 씁쓸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살펴본다.

   7일 오후 11시5분 방송.

  


eng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1/06 08: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