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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사 외주제작 근로 환경 개선할 것"

'화유기' 촬영현장 부상 스태프 위문하고 재발방지 약속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일 tvN 드라마 '화유기' 촬영현장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중인 스태프를 위문하고 방송사 외주제작시장의 근로 환경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화유기' 촬영현장 추락사고 스태프 찾은 이효성 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MBC아트 소속 스태프 A씨가 입원한 경기도 내 한 종합병원을 찾아 A씨를 면회하고 위로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 행복인데 외주제작 현장에서 사람이 다치는 일이 자꾸 발생하면 근로자들이 행복하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외주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상생뿐 아니라 근로자 개개인이 안심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열악한 제작환경에서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무리하게 촬영을 진행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방통위는 (방송사가) 외주제작사에 제작비를 제때 제대로 지급하는지를 재점검해 안전장치나 사고보험 등 세트장 내 부대비용이 충분히 쓰일 수 있게끔 유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또 외주제작사 간 갑을 관계에 의해 안전관리 책임을 하도급으로 떠넘기는 현실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했다.

그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방송가에 만연해 외주제작사 내에서도 갑을 관계가 나뉘다 보니 안전관리는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있는 실정"이라며 "외주계약서에 추락 위험이 있는 고공 작업이나 전기설비 등 위험작업에 따른 관리의무와 책임까지 포함해 떠넘기다 보니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병원을 찾은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도 "방송 프로그램이 사랑을 받더라도 그 이면에 근로자들의 고통이 있다면 시청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없을 것"이라며 "조합원이 당한 사고인 만큼 사후대책이 원만하게 이뤄지는지 철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안성에 있는 '화유기' 세트장에서 천장 조명설치 작업을 하던 A씨가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tvN은 같은 달 30일 방영 예정이던 '화유기' 3화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st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03 11: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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