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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춘천국제레저대회 조직위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춘천의 새로운 비전 "레저와 문화예술로 행복한 도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재수 춘천국제레저대회 조직위원장(춘천시장)은 25일 "춘천은 산과 강, 호수로 둘러싸여 레저활동을 하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레저대회를 통해 관람객과 시민 누구나 직접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수 춘천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시장은 이날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맞아 "레저도시 춘천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레저대회는 그동안 대회 경험을 통해 국제 행사 역량이 축적되면서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레저대회가 레저저변 확대뿐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지난 24일 공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9개 종목 6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 춘천에서 국제레저대회가 열리는 이유는.

▲ 춘천은 산, 강, 호수로 둘러싸여 육상과 수상 등 모든 분야의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2009년 준공한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은 국제적 수준의 레저스포츠 경기장 면모를 갖추고 있다.

춘천시는 2002년부터 '레저'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삼아 국제적인 레저도시를 구상했다.

이에 2010년부터 국제대회를 열고, 2015년부터 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홀수 연도에 맞춰 국내대회를 마련했다.

송암스포츠타운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암스포츠타운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는 7회째를 맞아 국제대회로 열리게 됐다.

국내외 대회를 통해 레저저변 확대는 물론 레저도시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 춘천이 레저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이유는.

▲ 산, 강, 호수 천혜의 자연환경에다 레저 종목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레포츠 경기장이 있다. 여기에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한류도시로 알려지고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또 토이 로봇관, 김유정문학마을, 소양강스카이워크, 관광형 전통시장 등 고유의 지역자원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과 시민이 언제든지 와서 즐기고, 춘천이 지향하는 문화예술도 함께 즐기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 데몬쇼[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 데몬쇼[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번 대회의 주제와 체험행사는.

▲ 대회의 모토가 레저는 삶(Leisure is life!)이다.

여가가 늘어나면서 먹고 사는 문제보다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전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열정과 도전이 넘치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대회 취지답게 관람객과 시민이 레저를 즐기는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다채롭다.

개막을 기념해 25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K-POP 콘서트는 샤이니, 뉴이스트W 등 총 11팀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불꽃쇼, EDM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국제레저대회의 포문을 연다.

대회 기간 무료로 카약, 수상바이크 등의 수상체험은 물론 호반가요제, 시민자유공연 등 시민이 참여해 이루어지는 상설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밖에 캘리그라피, 카트, 나만의 엽서만들기 등 30여 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다.

2017 춘천국제레저대회 데몬쇼[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 춘천국제레저대회 데몬쇼[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존 대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 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지난달 28일부터 수상물놀이체험, 카약, 딩기요트, 수상바이크, 카트 총 5종목의 체험행사를 열었다.

또 6월 한국관광공사의 K-pop콘서트 해외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년보다 더 풍성한 라인업으로 레저대회 개막식을 열게 됐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국제댄스연맹(IDO) 월드총회 유치에 성공해 30여 개국에서 참가한 총회와 댄스월드컵대회가 열리게 됐다.

대회 종목 중에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경기종목인 까롬대회도 있다.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까롬월드컵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까롬월드컵

인도에서 시작돼 동남아 국가에서 발전한 경기로 '핑거(손가락) 포켓볼' 형식의 실내 스포츠다.

이 밖에 물 위의 인공구조물에서 열리는 딥워터솔로잉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는 경기다.

-- 앞으로 대회 목표는.

▲ 춘천 하면 닭갈비, 막국수 못지않게 레저대회가 먼저 생각날 수 있도록 관람객에게 레저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 선수들에게는 공신력 있는 국제레저대회가 되도록 했다.

특히 레저도시 춘천을 넘어 문화예술체육의 도시로 이미지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

국내외 선수의 수준 높은 대회를 관람하고,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다양한 레저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춘천에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25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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