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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식수난' 속초시 제한급수 없어지나?
예산확보로 쌍천재해위험지구 정비·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가뭄 때마다 반복되는 강원 속초시의 만성적인 식수난이 예산확보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쌍천에 식수확보용 비닐 설치하는 속초시청 직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쌍천에 식수확보용 비닐 설치하는 속초시청 직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속초시에 따르면 만성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쌍천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재해위험지구정비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 차 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140억원 등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속초시는 이 예산으로 183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가뭄방재시설(차수벽)과 97억원이 투입되는 암반관정 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속초시는 쌍천수계 수량조사 등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2억원을 들여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수도 누수를 막기 위한 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5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130억원과 지방비 130억원 등 260억원이 투입되며 속초시는 내년도 예산에 19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속초시의 물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취수원 부족으로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는 속초시는 가뭄이 극심했던 1995년 12월을 비롯해 1996년 2월과 6월, 2001년 6월, 2006년 2월, 2011년 1월, 2015년 6월 등 7회에 걸쳐 제한급수를 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도 한 달여 간 시 전역에 제한급수를 시행했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03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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