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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즈니스석 손님 먼저'…패스트트랙, 차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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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냈으니 빨리 출국한다'…패스트트랙, 차별일까요?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자랑하는 고가의 비행기 좌석인데요. 어쩌면 비싼 표를 사야 할 이유가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패스트트랙' 때문입니다.

패스트트랙은 출국절차를 신속하게 마칠 수 있는 전용 통로입니다. 현재는 임산부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 사회적 기여자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 대상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늘고 있습니다. 곧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패스트트랙을 비즈니스석 이상 승객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건데요.

이유로는 '효율성'이 꼽힙니다. 사람들이 나뉘면서 일반 출국 게이트 대기 시간도 줄어든다는 겁니다.

세계적인 추세란 점도 지적됩니다. 국제선 이용 승객 상위 20개 공항 중 인천공항만 아직 비즈니스 패스트트랙이 없죠.

공항공사는 수익을 통해 시설 확충도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용료를 항공사가 지불하기 때문에 그 돈을 교통약자를 위해 쓸 수 있다고 하죠.

'공항 이용료는 모든 티켓이 동일하게 지불하는데, 좌석티켓이 비싸다고 왜 공항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아야 하나' - 네이버 아이디 smer****

하지만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공항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재기 때문에 특혜가 있어선 안 된다는 겁니다. 비싸게 표를 샀다고 해도 공항 이용료까지 더 낸 건 아니란 주장이죠.

국토교통부 역시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입니다. 사람들 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이유인데요.

'공항입구에 패스트트랙 판매기를 설치하면 된다. 일반석도 추가 요금 내면 쓸 수 있도록' - 네이버 아이디 alon****

대안으로 아예 공항에서 패스트트랙 이용권을 파는 게 어떠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렇게 하면 공항이 돈을 받는 만큼 차별적 서비스를 해도 문제없다는 겁니다.

'돈 낸 만큼 빨리 갈 수 있다'는 패스트트랙, 도입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정적 정서를 피하면서 출입국 효율도 늘릴 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최효훈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01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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