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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푸젠성 대만영사처 설치 거부
(타이베이=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 대만은 중국 푸젠성(福建省)이 대만에 일종의 영사처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일축했다.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라이싱위안(賴幸媛) 주임위원은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중국 푸젠성이 타이베이(臺北)에 중국 비자인 '대만동포증'을 발급할 수 있는 일종의 영사처를 설치하려는데 대해 14일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대만 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대만 정부의 이 조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푸젠성 대표 천정퉁(陳正統)이 푸젠성이 대만에 영사처를 설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데 따른 반응이다.

   익명의 대륙위 관리는 중국의 일개 성(省)이 대만에 영사처를 설치하는데 동의할 수 없을뿐 아니라 양안 간 기구 상호 설치 문제는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와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가 먼저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양안은 현재 단계에서는 관광사무소를 상호 개설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 관광사무소도 초기에는 관광 관련 긴급 사건, 분쟁, 연락을 주로 하고 비자 기능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5 15: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