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평균기온 50년간 0.7도 상승"
(시드니 AFP=연합뉴스) 유엔(UN) 기후변화 보고서의 신뢰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기후변화가 실재함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거가 호주에서 나왔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는 지난 50년간 호주의 평균기온이 섭씨 0.7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CSIRO는 호주 전역에 걸쳐 연중 내내 이같은 온난화가 진행됐다면서 이는 기후변화가 실존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메건 클라크 CSIRO 원장은 ABC 공영라디오 인터뷰에서 "호주 전역에 연중 내내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기록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 원장은 이어 "추운 날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눈에 띄며, 장기적으로 호주의 기후상에 매우 의미 있는 추세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 호주 북부와 서부 연안의 해수면은 매년 7~10㎜ 높아졌고, 강우량은 지역에 따라 다소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CSIRO가 호주 기상청과 공동 조사를 거쳐 작성한 `기후현황' 보고서에 실렸다.
이번 조사에서 호주 기상청은 지난 100년간 호주의 기후변화 추이를, CSIRO는 지난 60여년간 대기와 해양 상태를 관찰해 이같은 결론을 얻어냈다.
클라크 원장은 "이번 조사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양이 과거 80만년, 어쩌면 2천만년간 볼 수 없던 수준까지 늘어났고, 더불어 온실가스의 이런 급격한 증가가 산업혁명과 시기와 맞물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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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5 15:4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