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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국가들, '알-카에다' 위협 첫 논의
(알제<알제리> 로이터=연합뉴스) 북부 아프리카의 부국인 알제리는 16일 수도 알제 근교에서 사하라 사막지역 국가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카에다 위협에 대처키 위한 공동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알-카에다 문제로 이 지역 국가간 고위급 회담이 열리기는 처음으로, 알제리와 차드, 리비아, 말리 등의 외무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압델카데르 메사헬 알제리 외무장관은 13일 국영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하라에서 평화와 치안 없이는 어떤 발전도 있을 수 없다"라며 회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알-카에다측은 사하라의 광활한 지역과 허술한 국경 등을 이용해 서방인들을 납치하고 폭탄 테러를 자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사하라 사막에서 반군 활동은 규모가 작았지만 서방 외교관들은 알-카에다가 이 지역을 소말리아나 예멘같은 피난처로 삼아 먼 지역의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카에다의 북부 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AQIM)는 작년 11월 모리타니아에서 납치된 스페인인 2명과 이탈리아 부부를 억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5 16: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