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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인권운동 조명 사진가 찰스 무어 별세
흑인인권운동사진가 찰스 무어(AP=연합뉴스, 타임스데일리 짐 해넌 제공)
2004년 11월 찰스 무어의 모습.

(웨스트 팜 비치<美플로리다州> AP=연합뉴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을 조명했던 전설적인 사진가 찰스 무어가 숨졌다고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화장장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향년 79세.

   미국 앨라배마주(州)의 더 타임스 데일리에 따르면 무어는 지난 1958년 몽고메리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체포됐을 당시 현장에서 이를 촬영했던 유일한 사진가였다.

   무어는 이후 수년 동안 셀마 몽고메리 행진 등 흑인 인권운동과 관련해 길이 남을 사진들을 찍었다.

   그는 미국 주간지 라이프에서 오래 일했으며, 지난 1991년에는 자신의 사진과 전기를 함께 엮은 책 '힘찬 나날들: 찰스 무어의 흑인 인권 운동 사진'(Powerful Days: The Civil Rights Photography of Charles Moore)을 펴내기도 했다.

   무어의 추도식은 올해 말 열릴 예정이다.

   cind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5 10: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