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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전선' 백발배우 피터 그레이브스 별세
배우 피터 그레이브스 (AP=연합뉴스, 1996년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국 TV 첩보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에서 특수요원 팀장으로 출연한 배우 피터 그레이브스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그레이브스의 대변인 샌디 브로커우는 그레이브스가 이날 가족들과 브런치를 함께 하고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으로 돌아온 직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CBS 방송이 처음 방영한 첩보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은 지난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제5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전파를 타며 인기를 날렸다.

   백발로 유명한 그레이브스는 장기 방영된 미션 임파서블에서 음모자들과 싸우는 특수요원 팀장인 '짐 펠프스' 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레이브스는 1953년에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제17 포로수용소'에서 나치 첩자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1980년의 재난영화 '에어플레인'에서는 자신의 직선적인 이미지와는 맞지 않게 실수를 저지르는 항공기 기장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내기도 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5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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