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이탈리아 신부에 15년형>
(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 10여 년간 자신의 교구에서 여러 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한 가톨릭 신부에게 15년 4개월의 중형이 선고됐었다.
로마의 한 교구 주임 신부인 루제로 콘티 신부는 10년여 동안 모두 7명의 아이를 성적으로 추행하거나 성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교회나 혹은 여름 수련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지난 2008년 체포됐다.
로마 법원은 4일 콘티 신부에게 징역형과는 별도로 배상금 20만 유로(3억 2천만 원)와 벌금 4만 2천 유로를 선고했다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이 보도했다.
한편, 이탈리아 아동 성폭행 방지 협회의 로베르토 미라빌레 회장은 "법원의 판결에 만족한다"면서 "성스런 복장을 한 사람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본보기적인 처벌이 불가피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soonsubrom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04 19:4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