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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시끌'>
중화권 배우 2명 검거..中매체 "톱스타 7명 연루"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최근 중국에서 홍콩과 대만의 유명 남자 배우 2명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된 뒤 공안당국이 중국 내륙의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홍콩 배우 마오사오충(莫少聰)과 대만 배우 쑨싱(孫興)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를 계기로 공안당국이 중국 본토 연예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약 범죄 수사에 나섰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언론은 공안당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 베이징 공안당국이 마오와 쑨 이외에도 마약을 흡입한 연예인 명단을 추가로 확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명단에는 중국의 톱스타급 유명 연예인 7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선상에 오른 연예인 가운데는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였던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내부의 한 소식통은 "마오와 쑨의 검거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수의 유명 배우와 감독, 가수 등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으며 이 가운데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톱스타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공안당국은 마오와 쑨 이외에 추가로 마약에 연루돼 체포된 유명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으나 인터넷에서는 유명 여배우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등 마약 수사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름이 거명된 연예인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을 통해 마약 연루설을 부인하는 등 해명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중국의 유명 록(rock) 그룹 '냉혈동물'의 리드 보컬인 셰톈샤오를 비롯한 연예계 인사 50여 명이 대마 흡입 등의 혐의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공안당국은 지난해부터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마약 소탕 작업을 벌여왔다.

   pjk@yna.co.kr
http;//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5 15: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