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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자금세탁방지회의 성공적 폐막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금융위원회는 자금세탁 방지 국제기구(FATF), 아ㆍ태 자금세탁 방지 기구(APG)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엿새간 부산에서 열린 `자금세탁 방지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0일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46개국과 13개 국제기구에서 278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자금세탁의 유형과 사례를 조사ㆍ연구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6일부터 사흘간 열린 `유형론 회의'에선 ▲무역을 통한 자금세탁 ▲불법 담배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 ▲부패수익금의 자금세탁 ▲금융조사지침 가이드라인 등 불법수익을 차단해 국가 재정수입을 충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가령 불법 담배거래를 차단하면 세계적으로 310억달러의 추가적인 재정수입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국제관세기구(WCO)의 추정이다.

   회의의 상세한 논의 결과는 내년 2월 FATF 총회에서 보고서 형태로 발표된다.

   9일부터 이틀간 열린 법집행 실무회의에선 자금추적 수단 개발, 자금세탁 범죄 조사ㆍ기소 등을 논의하고 범죄자산 몰수 기구와 환수 사례가 발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마늘밭 도박수익자금 은닉사건' 등 5건의 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9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50개국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 기능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산시는 회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외국 참가자들에게 국제도시로서 이미지와 해양ㆍ파생 금융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zhe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2/10 16: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