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아르헨, 포클랜드 영유권 논란 관련 관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영국의 해리 왕자가 오는 3월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을 방문 중인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전날 "해리 왕자가 3월 중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의 브라질 방문은 올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에 맞춰 왕실 인사의 외국 순방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해리 왕자의 브라질 방문은 윌리엄 왕자가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에서 군사훈련을 받는 시기와 맞물려 관심을 끈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윌리엄 왕자는 해리 왕자의 브라질 방문 전인 2~3월 중 포클랜드 섬에서 6주간의 공군 수색구조 헬기 조종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 30주년을 앞두고 최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이 섬의 영유권을 넘겨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영국은 1833년부터 영국령으로 이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해 왔다고 주장한다. 영국은 1982년 4월2일부터 6월14일 사이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에서 승리해 섬을 차지했다. 당시 전쟁으로 영국군 255명, 아르헨티나군 649명,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4개국은 지난해 말 외교장관 회담과 정상회의를 열어 포클랜드 선박의 자국 항구 이용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남미국가연합과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 등 중남미 지역 국제기구들도 아르헨티나의 영유권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21 00:46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