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춘제(春節)를 맞아 21-22일 간쑤(甘肅)성 칭양(慶陽)시를 찾아 민생 챙기기 행보를 보였다.
원 총리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가르치는 직업학교, 농촌 빈촌인 환(環)현 등을 둘러보고 마을주민들과 생활여건, 수입증진 방안, 사회기반 시설 구축 문제 등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꾸준한 경제발전을 통해 민생 개선과 농촌주민들의 소득증가를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시행하는 대규모 건설사업과 에너지 개발사업은 농촌의 취업 및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또 정부가 농촌 토지 수용이나 사용권 이전을 추진할 때는 반드시 농민들의 희망에 따라 시행하도록 하고 농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환 현의 한 농가에 들어 마을주민들과 함께 만두와 나물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소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22일 류치(劉淇) 베이징시 당 서기 등 간부들을 대동하고 천안문 광장 남쪽에 있는 첸먼(前門) 거리를 '깜짝' 방문해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춘제 때도 후 주석과 원 총리는 농촌지역에 머물면서 민생을 살피고 민심을 다독였다.
후 주석은 춘제 첫날까지 3일간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등 농촌 지역을 순방하면서 농촌 현실을 살피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원 총리는 산둥(山東)성 자상(嘉祥)현과 취푸(曲阜)시에서 가뭄 피해를 점검하고 한해 대책 등을 지시했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24 11: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