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지난해 베트남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가 한국 돈으로 20만 원대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탕니엔은 노동전상사회부가 17개 지역 1천6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임금 실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베트남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가 전년보다 19.6% 오른 384만 동(약 20만9천원)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월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직종은 금융업종으로 평균 561만 동(30만5천 원)이었으며, 농업과 수산 업종이 각각 378만 동(20만4천 원)과 385만 동(20만9천 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영기업 근로자들은 월평균 441만 동(23만8천 원)으로 민간기업 근로자의 332만 동(18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기업에 일하는 근로자의 급여 차이는 최고 19.3배나 됐다. 반면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의 급여 차이는 각각 최고 8배와 5.5배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베트남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네 차례나 인상됐고 인상률은 평균 50%나 됐다.
최저임금 인상은 두자릿수를 넘어선 인플레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졌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주문량 감소와 납품 가격 인하 등에 시달려온 신발. 의류 등 대다수 노동집약형 수출업체들은 최저임금까지 치솟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관련 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1/27 15:3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