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9일 어두운 세계 경제 전망 속에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준금리(overnight policy rate)를 연 6.00%에서 5.7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BI는 성명에서 "이 결정은 세계 경제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취해온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5.75%는 2005년 기준금리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BI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와 0.50%p 내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최근 지난해 GDP 성장률이 6.5%로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월 인플레이션이 3.65%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발표한 점을 들어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었다.
BI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애초 전망치 6.7%보다 낮은 6.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물가상승률은 3.5~5.5%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I는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연료보조금 축소) 영향에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통화와 미시 건전성 정책의 결합, 정부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2/09 17:26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