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뇌물수수 등 비리 혐의로 복역 중인 천수이볜(陳水扁) 전 대만총통이 심장질환 수술을 받았다.
대만 위생서(署)는 천 전 총통이 8일 오전 타오위안(桃園) 병원에서 관상동맥 확장과 관련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천 전 총통은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의 요구에 따라 전날 임시 석방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건강검진을 받던 중 관상동맥 질환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은 "혈관 계통에 이상이 있다"면서 당분간 약물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천 전 총통의 가족과 과거 집권 시절 측근 등은 잇단 건강이상 호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해 치료 시기가 늦어졌다고 항의했다.
그는 재임기간(2000~2008년) 총통 재량자금 횡령, 비자금 조성, 정부계약 관련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7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타이베이 교도소에 수감돼 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3/08 15:2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