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뉴스) 정 열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호주군의 철군이 이르면 이달 말께 시작돼 내년 중반까지는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이날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에서 행할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프간 주둔 호주군 철군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길라드 총리는 다음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아프간 철군 계획을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호주는 애초 오는 2014년 말까지 자국군의 아프간 철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길라드 총리가 내년 말 총선 이전에 철군를 마무리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군은 지난 2001년부터 아프간에 주둔해 왔으며 지금은 1천550명이 아프간 오루즈간 지방에 주둔하고 있다.
호주군은 아프간에 주둔하는 동안 32명이 사망했으며 219명이 부상했다.
길라드 총리는 ASPI 연설에서 내년 중반 완전 철군을 마무리할 때까지 추가 희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아프간에서의 우리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으며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 것도 아니었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17 09:1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