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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탕자쉬안과 일-중 관계 강화 합의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26일 중국의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 관계의 강화에 합의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중일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탕 전 국무위원을 접견하고 올해 중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계기로 경제협력과 고위급 상호방문을 통해 양자 관계를 깊게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탕자쉬안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일본과 중국, 대만이 영유권을 다투는 센카쿠 열도(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의 발언을 염두에 두고 "특정 문제로 인해 양국 관계가 훼손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탕자쉬안은 노다 총리와 만나는 동안 이시하라 지사의 센카쿠 열도 매입 계획을 얘기했는지는 명확히 하지 않은 채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라고만 말했다.

도교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센카쿠 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3곳을 개인 소유자로부터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탕자쉬안은 또 노다 총리가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중하는 것을 고대한다는 내용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확인했다.

앞서 탕자쉬안은 집권 민주당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정조회장을 만나 교착 상태의 북핵 6자회담 재개하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jianwa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26 22: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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