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미국 경찰 당국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인 20대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애플이 데이터센터 확장 과정에서 석탄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15일 오전부터 애플 본사 앞에서 이글루 모양의 시설을 만들어 놓고 시위를 벌였다.
그린피스의 대변인 데이비드 포머란츠는 "애플에 데이터센터를 구동하는데 청정에너지를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그린피스 회원들이 만든 이글루 모양의 시설(EPA=연합뉴스)
애플 대변인은 이에 대해 그린피스가 지저분한 에너지(dirtyy energy)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노스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에서 이용하는 에너지의 60%가 태양열과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것이며, 현재 오리건에 구축하는 시설은 100%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것이라면서, 그린피스의 이번 시위에 당황스럽다고 논평했다.
포머란츠도 노스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의 노력은 진전으로 생각하지만 애플이 제시한 수치를 믿을 수 없고 앞으로 관련 시설이 확장되면 수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7 02:2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