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용하면 책임 추궁"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중국에서 이전보다 더욱 정교해진 100위안짜리 위조지폐가 등장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동북신문망(東北新聞網)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폐 일련번호가 'HG38'로 시작되는 신종 위폐가 지난달 초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처음 등장한 이후 랴오닝성 판진(盤錦), 선양(瀋陽),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 등지의 시장, 상점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 위폐는 위조방지장치인 지폐의 숨은 그림, 은선 등이 정교하게 인쇄돼 진짜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대량 유통된 일련번호 'HD90' 위폐보다 더 정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위폐는 지폐에 인쇄된 마오쩌둥의 미간 부분이 붙어있고 진짜 지폐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은 것이 특징이다.
또 진짜 지폐는 밝은 빛에 비춰보면 물결무늬 도형의 입체감이 강하지만 위폐는 희미하고 입체감이 없다.
은행 관계자는 "시민이 위폐를 발견하면 즉시 은행에 신고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위폐를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은행법'은 변형·위조한 화폐를 소지했거나 사용한 사람을 형사처벌하며 범행 정도가 가벼운 경우도 15일 이하 구류나 5천 위안(약 9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리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9 11:1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