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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졸자 '村으로, 村으로' 말단관리직 인기

2020년 60만명 도달해 '1촌당 1명' 실현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에서 고학력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졸자를 시골의 말단관리로 임용하는 이른바 '대학생 촌관(村官)' 제도가 대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의 말단행정조직인 촌(村)의 관리직으로 임용돼 근무 중인 대졸자는 21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는 도시와 소득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촌의 행정을 혁신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고급두뇌를 촌에 보내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들은 촌에 내려가 당서기나 촌장의 일을 보좌한다.

일부 부유한 농촌에서는 대기업 초임 못지않은 급여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2008년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200만 명 이상의 대학생이 지원했다.

임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최근에는 현지 방언을 구사할 수 있는 유명대학 졸업생들이 어렵게 관문을 뚫고 있다.

당국은 오는 2015년 대학생 촌관의 수가 40만 명에 달해 이들이 배치된 촌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1촌당 1명 배치'가 실현되는 2020년에는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m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21 10: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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