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여인인 김옥이 올해 들어 병 치료를 위해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유력한 소식통은 5일 "김옥이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수차례 목격됐으며 방문 목적은 부인병 치료를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막 50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김옥이 병치레가 잦다는 얘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김옥은 1980년대 초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기실 과장 직함을 갖고 특별 보좌역을 수행하다가 2004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가 사망한 뒤에는 실질적인 부인 역할을 했다는 게 정설이다.
김옥은 김 위원장의 중국ㆍ러시아 방문 때 매번 수행했고 2005년과 2009년 김 위원장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할 때에도 배석해 관심을 샀다.
김옥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에도 북한 언론매체에 자주 모습을 비췄다.
김옥은 지난 2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부부인 장성택, 김경희와 함께 '김정일 훈장'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또 같은 달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고 은하수 광명성절 음악회에 참석한 모습도 북한 TV 매체에 소개됐다.
김옥은 지난달 26일 조선중앙통신이 타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석 사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는 달리 김옥이 김 위원장 사망 후 극심한 우울증을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8/05 07: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