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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류 사회에 한국 전통문화 심는다"

미국 세종문화회(Sejong Cultural Society) 관계자. 왼쪽 두번째부터 루시 박 사무총장,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맥켄 교수, 세종문화회 주영혜 회장. 맨 오른쪽은 김호범 이사장. 2013. 3.24 <<세종문화회>> photo@yna.co.kr

전문직 한인 주축 '세종문화회' 조용한 문화운동 성과 확산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한국 전통문화를 미국 주류 기성 문화의 구성 인자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미국 주류 사회에 기반을 다진 한인들이 소리없이 펼쳐온 한국 전통문화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주 전문직 종사 한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비영리 문화단체 '세종문화회'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중·고등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조 쓰기, 한국 문학 작품 읽고 독후감 쓰기 등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제8회를 맞은 세종 작문경연대회에는 미국 35개 주와 캐나다 등에서 총 1천503명이 참여했다.

세종문화회 루시 박 사무총장(62, 일리노이대학 의대 교수)은 연합뉴스에 "미국에서 김치와 K-팝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우리의 얼과 정신이 담긴 전통문화를 심어가는 일도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올해 참자가 가운데 비(非)한인 비율이 시조 부문 90%, 독후감 부문 80∼85%에 이른다면서 일선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조와 한국 문학 작품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설가 이문열 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87, 영문판 Our Twisted Hero)'을 읽고 독후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일리노이주 수학과학아카데미 12학년(한국 고3) 새뮤얼 왈더. 2013. 3.24 photo@yna.co.kr
출품작은 모두 영어로 작성되지만 시조는 전통 운율과 형식을 갖추어야 하고 독후감은 세종문화회가 매년 제시하는 한국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고등부와 청년부는 소설가 이문열 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87) 영문판(Our Twisted Hero)을 읽었고 중등부는 영역된 한국 전래 동화 8편 가운데 한 편을 선택했다.

세종문화회는 시조 부문에 848명, 독후감 부문에 655명이 각각 응모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하버드대학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데이비드 맥캔 교수와 브리검영대학 국제문제연구소 마크 피터슨 박사 등 6명이 맡았다.

그 결과 시조 부문에서는 텍사스주 라레도의 알렉산더 고등학교 12학년(한국 고3) 로베르토 샌토스가 이민 2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10명이 수상했다.

미국 이민 2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으로 시조 부문 참가자 848명 가운데 1등을 차지한 텍사스주 라레도의 알렉산더 고등학교 12학년(한국 고3) 로베르토 샌토스(18). 2013. 3.24 photo@yna.co.kr
독후감은 뉴저지주 홈델 윌리엄 R.새츠중학교 8학년(한국 중2) 섀런 린과 일리노이주 수학과학아카데미 12학년 새뮤얼 왈더가 각각 중·고등부 1위를, 오하이오주 오벌린 칼리지에 재학 중인 조앤 리씨가 청년부에서 1·2위 수상자 없는 3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22명이 상을 받았다.

상금은 최고 1천 달러(약 110만원)부터 50달러(약 5만5천원)까지 다양하다.

박 사무총장은 "기금은 세종문화회 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십시일반 내는 후원금으로 조성된다"며 "참가자 격려 차원에서 자신의 기부금은 당선작이 아닌 선외 가작(honorable mention)에만 전달해달라고 당부하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세종문화회의 활동이 한인 2세들에게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신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미국 문화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고 자신했다.

세종문화회는 지난 2004년 한국 문화유산에 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단체명은 세종대왕을 기리는 의미로 붙여졌다.

이들은 작문경연대회 이외에도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조 교실, 한국의 전통 가락과 정서가 담긴 음악을 지정 연주곡으로 하는 음악경연대회, 작곡경연대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24 05: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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