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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잇단 대선 연기로 국제사회 비난 직면>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잇단 대통령 선거 연기 탓에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몰디브에선 지난 9월 대선을 치렀다가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를 하려했다. 그러나 선거부정 의혹이 불거지자 대법원은 대선결과 무효와 함께 결선투표를 무산시켰다.

이어 지난달 실시될 예정이던 대선 재투표도 절차문제를 삼은 경찰측 반대로 무산됐다. 결국 지난 9일 재투표를 했지만 또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다음날로 결선투표를 미뤘고, 대법원은 시간부족을 이유로 투표를 오는 16일로 또다시 연기했다.

지난 9월과 최근 투표에선 무함마드 나시드 전 대통령이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 두번의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후보는 30년간 집권한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압둘라 야민이었다.

나시드 후보는 가윰 전 대통령측이 자신의 재집권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가윰 전 대통령 집권시절 임명된 판사들로 주로 구성된 대법원은 지난 10일 판결에서 "오늘 임기가 끝나는 무함마드 와히드 하산 현 대통령이 16일 결선투표 때까지 집권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2008년 첫 민주적 대선에서 가윰 당시 대통령에게 '신승'을 거두고 집권한 나시드는 작년 2월 가윰 지지자의 시위 등으로 하야했으며 이후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하야 당시부터 줄곧 우려를 표명해온 국제사회는 대선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자 몰디브 당국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주재 미국 대사관은 12일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는 하산 대통령이 임기가 끝났음에도 유례없이 집권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는 국민의 지도자 선택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3일 전했다.

대법원의 부적절한 정치개입도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의회연맹(IPU)은 성명에서 "대법원의 정치개입에 따른 혼돈은 향후 치를 지방선거 및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세했다.

영연방정상회의 사무총장인 카말레시 샤르마는 "엄격히 말하면 몰디브에선 헌법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산 대통령은 "오는 16일 결선투표 때까지만 집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결선투표가 또 무산되고 하산 대통령의 집권이 이어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yct942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3 20: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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