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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불법거래 수사' 단둥즈청금속은 北무연탄 등 수입업체

연매출 1억5천만달러…"실소유주와 관련된 5개사가 北돈세탁 연루"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대북(對北) 무역 관련 중국 기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해당 기업으로 알려진 '단둥즈청(丹東至誠) 금속재료유한회사'(이하 단둥즈청금속)가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단둥시와 단둥즈청금속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7월 설립돼 금속제품의 수출입과 중계무역을 주업으로 하는 국제무역회사이며, 특히 중국 기업 중 무연탄 등 북한제품의 최다 수입업체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소개글에는 회사의 연매출액이 1억5천만 달러(약 1천693억원)에 달하며 무연탄, 선철(銑鐵·철광석에서 직접 제조되는 철), 철광괴 등의 중계무역 및 분철광석, 중후판·철근 등 강철제품 수입 등이 주요 사업이라고 밝혔다.

회사 자본금은 3천만 위안(약 50억원)으로 주요 무역상대국은 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동아시아 등이다.

지난해 말 단둥시 변경경제합작구 시장감독관리국에 등록된 회사 정보에는 회사 법정 대표자가 정후이(鄭輝)라고 명시됐으나, 이 회사 주식 중 90%가량을 소유한 실질소유주는 중국인 츠위펑(遲玉鵬)으로 나타났다.

대만 신문 차이나타임스는 지난 12일 미 재무부·법무부가 최근 중국 기업의 북한 돈세탁 혐의를 공동조사한 결과 츠위펑과 관련된 5개 기업이 연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차이나타임스는 당시 보도에서 "북한 당국이 무연탄 등 석탄 수출로 번 돈의 95%를 군사 프로젝트에 투입하며, 츠위펑 계열 회사들이 북한 돈세탁에 관여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한의 군 장비 및 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물품 구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무역회사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는데 단둥즈청금속이 그 대상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를 비롯해 북한의 석탄, 철강, 합성섬유 등을 취급하는 중국 업체 10개사가 미국의 북한 관련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北 라선특구서 중국행 선박에 선적 앞둔 석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北 라선특구서 중국행 선박에 선적 앞둔 석탄 [AP=연합뉴스 자료사진]2016년 7월 북한 라선 경제특구에서 석탄이 중국행 선박에 선적을 앞두고 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7 19: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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