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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열차 참사현장서 구급대원들 셀카…"혼수상태 빠진 양심"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참사 현장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은 구급대원들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13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2명이 부서진 열차를 배경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되자 이집트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망자 최소 43명과 부상자 133명을 낸 이번 사고는 2006년 이래 이집트에서 일어난 최악의 열차 참사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혼수상태에 빠진 양심'이라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셀카 구급대원'이라는 제목 아래 이집트인들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집트 보건부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현장에서 셀카를 촬영한 구급대원 6명을 서부에 있는 시와 사막 지역으로 전보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구급대원들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당시 다친 시위대를 구조하고 치료를 돕는 등 어렵고 힘든 직업의 이미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이집트에서는 부실한 철도 안전 시스템과 관리 소홀로 열차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작년에만 1천249건이 발생했다.

이집트 열차 참사 현장서 셀프 사진 찍는 이집트 구급대원 [알아라비야 화면 캡처]
이집트 열차 참사 현장서 셀프 사진 찍는 이집트 구급대원 [알아라비야 화면 캡처]
이집트 열차 추돌 사고 현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집트 열차 추돌 사고 현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3 1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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