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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참사·선거참패 등 국내 악재에 파묻힌 트럼프 순방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종반을 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미국 내 악재들에 파묻힌 모양새이다.

수십 명이 사상한 텍사스 총기 참사를 시작으로 공화당의 '미니 지방선거' 참패, 앨라배마 주 상원 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의 과거 성추행 의혹 파문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일본에서의 첫 밤을 보내던 6일(한국시간) 새벽,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 침례교회 총기 참사 사건을 보고받았다.

이어 한국 방문 기간인 8일 오전 국회 연설을 한 시간 앞두고는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미니 지방선거'에서 뉴욕시장과 버지니아 및 뉴저지 주지사 등 3곳 모두 공화당이 참패하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향할 준비를 하던 10일 오전에는 무어 후보의 과거 10대 소녀 성추행 의혹 사건이 워싱턴 정가를 강타했다.

여기에 미국 백악관 실세로 알려진 스티븐 밀러 선임정책 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사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의 칼날도 점차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 총기 참사는 한 주간 국내에서 일어난 많은 일의 '서곡'에 불과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순방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언론의 헤드라인들은 오히려 국내 뉴스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발 대형 뉴스들에 대한 직접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순방 중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아시아 방문 기간에는 역사적인 순방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모진 사이에서는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 빡빡한 순방 스케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이슈'에 반응할 기회가 물리적으로 차단된 데 따른 것이다. 복수의 참모들은 CNN에 "지금까지는 '조용하게' 순방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에어포스원'에서 보좌진과 단체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에어포스원'에서 보좌진과 단체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1 0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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