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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공식일정 잇따라 취소…일각선 건강이상설 제기"

현지 언론 보도…크렘린궁 "감기 걸려, 업무는 계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다음 달 중순 대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5)이 갑자기 여러 건의 공식행사 참석을 취소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반정부 성향의 TV 채널 '도즈디'(비)는 13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 정통한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여러 건의 공식행사 참석을 취소했다면서 이것이 그의 건강 이상과 연관됐을 수 있다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일로 예정됐던 남부 도시 소치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그 전날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을 지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런 종류의 사고 수습은 통상 총리가 지휘하는 것이 관례라 의혹이 제기됐다.

푸틴은 이날 저녁 모스크바를 방문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회담했지만, 그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아 보였다. 푸틴은 압바스에게 쉰 목소리로 말하며 "감기가 걸려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13일 크렘린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자산업 관련 회의와 14일 시내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사회 각계 지도자 포럼 참석도 취소했다.

대통령의 잇단 행사 불참으로 건강 이상설이 퍼지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감기가 걸렸으며 심각한 병은 없다"고 설명하고 "그는 계속 일하고 있으며 다만 심한 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월 18일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그의 당선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상대로 푸틴이 대선에서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30년 이상 권좌를 누린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된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22: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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