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남아공 집권 ANC, 주마 대통령에 48시간 내 사임 통첩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사퇴 압박을 받는 제이콥 주마 현 대통령에 48시간 이내에 자진 사임하거나 아니면 불신임 표결을 통해 해임되거나 택일을 통첩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3일 남아공 현지 언론을 인용해 ANC 전국 집행위원회가 12일 특별회의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결정했으며 이어 ANC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이 심야에 주마 대통령의 프리토리아 관저를 방문해 이러한 통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왼쪽)과 시릴 라마포사 ANC 대표 (AP=연합뉴스)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왼쪽)과 시릴 라마포사 ANC 대표 (AP=연합뉴스)

ANC 86명의 집행위는 12일 저녁 8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주마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는 '소환'을 결정했으며 주마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후반 불신임 표결을 통해 그를 해임하기로 동의했다고 남아공방송공사와 현지신문 케이프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라마포사 대표는 주마 대통령에 만약 그가 14일 자정(현지시각)까지 자진 사임하지 않을 경우 의회로부터 해임될 것임을 통고했다.

남아공 의회는 집권당인 ANC가 62%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3개 야당도 주마 불신임에 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측은 아울러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다.

라마포사 대표는 앞서 주마 대통령을 만나 그의 조기 퇴임 조건을 협상한 후 ANC 집행부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주마 대통령의 퇴임 문제가 ANC 회의에서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남아공 공영방송(SABC)은 주마 대통령이 사임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또 일부 야당들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주마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불신임 표결을 이번 주로 앞당길 것을 요구하는 통첩을 발표했다.

야당들은 남아공이 당면한 문제가 주마 대통령 개인이 아닌 ANC 때문이라면서 ANC 해체를 위한 조기 총선을 주장하고 있다.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10:37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AD(광고)
AD(광고)
많이 본 포토
0/0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