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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미셸콴 "김연아 개회식 성화 점화는 정말 완벽했다"

"연아가 미친 영향, 8년 후 확인할 수 있을것"

[올림픽] 인터뷰하는 미셸콴
[올림픽] 인터뷰하는 미셸콴(평창=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미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레전드' 미셸 콴이 13일 오후 평창 용평리조트 내 P&G 패밀리홈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2.13 jieunlee@yna.co.kr

(평창=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연아를 본 많은 소녀가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 소녀들을 통해) 연아의 영향을 아마 8년 후쯤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한한 미국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38)은 13일 강원도 평창 P&G 패밀리홈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미셸 콴은 세계선수권대회를 5번이나 제패한 피겨스케이팅계의 전설로, 김연아가 우상으로 꼽는 선수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미셸 콴은 "개회식 때 성화를 나르는 사람 중 연아가 없는 것을 보고 이미 점화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며 "연아가 스케이팅하면서 나타났을 때 정말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올림픽을 위해 연아가 얼마나 노력했고, 큰 역할을 했는지 아니 정말 행복하고 좋았다"며 "'내 친구야!'라는 환호성이 저절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미셸 콴은 김연아의 2014년 소치 올림픽 경기를 지켜본 후 '믿을 수 없다'(unbelievble)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연아의 연기를 보며 눈물이 났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도 클 텐데 그러한 훌륭한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해냈다는 게 정말 멋져서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실망스러웠지만, 스포츠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이 얼마나 하는지다"며 "연아는 당시 자기 역량을 1천% 발휘했고 자신도, 주변 모두도 자랑스러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콴은 "연아가 한 번 더 올림픽에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기대 때문에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연아는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돼주는 것 같고, 후배들도 연아 같은 롤모델이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수많은 여성 피겨 선수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미셸 콴은 "최다빈의 연기를 봤는데 정말 아름다웠고, 올림픽에 나온 만큼 이미 높은 레벨의 선수"라며 "밴쿠버 때 연아의 연기 이후 많은 소녀가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을 것이고, 아마 8년 후에는 피겨를 포함한 다른 모든 종목에서 연아의 영향을 받은 여성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학에서 국제 관계학과 정치학을 공부한 미셸 콴은 스포츠가 국가들을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아도 스포츠 외교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단순히 피겨 스케이팅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국가가 스포츠를 통해 연결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바랐다.

엄마와 함께 평창을 찾은 미셸 콴은 자신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정상급 선수가 된 13세 때도 우리 엄마는 내가 입을 의상을 직접 만드셨다"며 "내가 계속 꿈을 좇을 수 있도록 많은 희생을 하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19: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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