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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내달 '남중국해 충돌방지' 행동준칙 협상 개시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남중국해에서 우발적 군사충돌 등 분쟁악화를 막기 위한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행동준칙(COC) 제정 작업이 본격화한다.

14일 중국과 필리핀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차관급 2차 협의를 하고 공동 보도문을 통해 오는 3월 초 COC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OC 협상은 작년 11월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이 합의한 것으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세부 내용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가 2017년 11월 아세아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EPA=연합뉴스]

COC 제정은 중국과 아세안이 2002년 채택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의 후속조치로, 분쟁악화 예방과 관리 등을 위한 구체적 지침을 담게 된다.

아세안은 COC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법적 구속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군사기지화 등 영유권 강화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쿵쉬안여우(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차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남중국해 분쟁을 악화시키거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남중국해 석유·가스 공동탐사, 해양환경 보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4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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