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란 법원, '히잡 반대' 1인 시위 여성에 징역 2년형 선고

히잡 벗어 던진 이란 여성들
히잡 벗어 던진 이란 여성들(서울=연합뉴스) 이란 곳곳에서 여성들이 외출 시 머리에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히잡을 벗어 던지는 이색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시위를 처음 시작한 여성에 이어 이달 뒤따라 같은 방식으로 시위를 벌인 또 다른 여성이 각각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한 이란 여성이 도심에서 히잡을 벗어 긴 막대기에 걸고 흔드는 모습. 2018.1.30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이란의 히잡 착용 의무화 규율에 항의해 공개 석상에서 히잡을 벗는 1인 시위를 한 여성에 이란 법원이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압바스 자파리 도우라터바디 테헤란 지방검찰청장은 이같이 발표하고 그러나 여성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영국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우라터바디 청장은 이 여성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여성이 공개적인 히잡 착용 반대를 통해 부패를 부추기려고 테헤란대학교 앞 엥겔랍 거리에서 히잡을 벗었다"고 설명했다.

도우라터바디 청장은 "이 여성은 3개월 후 가석방될 요건을 갖췄다"면서 "형량이 너무 가벼워 징역 2년형 모두 복역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경찰은 여성들의 히잡 반대 1인 시위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30여 명을 체포했다.

이란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머리카락이 보이는 여성들에 대해 보통 징역 2개월 미만의 형량과 함께 25달러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국적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여성들이 외부에 나갈 때 의무적으로 히잡을 써 머리카락을 가려야 한다.

yskw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8 10:40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AD(광고)
AD(광고)
많이 본 포토
0/0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