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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 받은 콜롬비아 최대반군 지도자 대선 출마 포기

FARC, 건강상 선거운동 수행 어려움·낮은 지지율 고려한 듯

대선 출마를 포기한 로드리고 론도뇨 FARC 지도자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콜롬비아의 옛 최대반군 지도자가 건강 등의 이유로 오는 5월 치러지는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고 NTN24 방송 등 현지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최대 반군에서 정치세력으로 재탄생한 '공동체의 대안 혁명을 위한 힘'(FARC)은 이날 일명 '티모첸코'로 불리는 로드리고 론도뇨(59)의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FARC 상원 후보로 지도부 중 한사람인 이반 마르케스는 "론도뇨의 심장 수술 이후 논의한 결과,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론도뇨가 심장 수술을 받아 대선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힘들고, 낮은 지지율을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FARC의 대선후보인 론도뇨는 전날 수도 보고타에 있는 샤이오 클리닉에서 관상동맥 우회 수술을 받았다.

론도뇨는 지난주 가슴 통증이 재발해 샤이오 클리닉에 입원, 동맥경화, 협심증, 만성 폐 질환 등의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옛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은 2016년 11월 콜롬비아 정부와 52년 넘게 계속된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무장을 해제했다.

옛 FARC는 지난해 8월 말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어 옛 콜롬비아무장혁명군과 약자가 같은 '공동체의 대안 혁명을 위한 힘'을 새 정당명으로 확정하고 정치세력으로 거듭났다.

오는 5월 27일로 예정된 대선에 FARC의 후보로 출마하려 했던 론도뇨는 최근 선거운동을 펼치다가 거세게 항의하는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이 때문에 FARC는 자당 소속 후보자들의 신변안전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정치분석가들은 그간 론도뇨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점쳐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론도뇨에 대한 지지율은 1%에 불과했다.

FARC는 그러나 평화협정에 따라 최소 10석의 의석을 보장받은 상태라 11일에 실시되는 총선 선거운동은 계속할 방침이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9 00: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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