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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당, '총선 풍향계' 주의회선거서 1위

과반 차지못해 '야권연대' 여지 남겨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차기 연방 총리를 결정지을 총선을 1년 앞두고 총선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았던 남부 카르나타카 주 주의회 선거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연방 여당 인도국민당(BJP)이 1위를 차지했다.

16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에서 여당인 인도국민당(BJP)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BJP는 의석 과반을 차지하지는 못했기에 야당들이 연대해 주 정부를 구성할 여지를 남겼다.

16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카르나타카 주 주의회 선거를 개표한 결과 BJP는 전체 222석 가운데 104석을 차지해 종전보다 65석을 더 얻으며 제1당이 됐다.

연방의회 제1야당이자 현 주정부를 장악하고 있던 인도국민회의(INC)가 78석으로 2위, 지역정당 자나타달-세큘러(JDS)가 38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연방정부뿐 아니라 주정부도 의원내각제 정부 형태를 하고 있기에 주의회 과반을 차지한 정당이 주총리를 비롯해 주 행정부를 구성한다.

이번 선거 개표에서 1위인 BJP가 과반인 112석에 8석 모자라는 결과가 나오자 2위를 한 INC는 재빨리 3위 JDS와 연정을 선언하고 무소석 의원을 보태 117석으로 주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INC는 연정 성사를 위해 주 총리를 JDS에 넘기겠다고 밝혔고 H.D. 쿠마라스와미 JDS 총재도 이를 수락했다.

15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에서 인도국민회의(INC) 지지자들이 지지 후보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BJP 역시 무소속과 INC, JDS 소속 주 의원 당선자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과반 의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르나타카 주 정부를 누가 차지하는지는 정당, 의원 간 합종연횡에 좌우되게 됐다.

카르나타카 주는 인구 6천100만 명으로 인도 29개 주 가운데 8번째로 많은 주로 종전에 INC가 주 정부를 차지한 4개 주 또는 연방 직할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 때문에 INC는 이 주를 여당에 빼앗기면 전국적인 영향력이 크게 상실될 것으로 우려한다.

반면 20개 주정부를 단독 또는 지역정당과 공동으로 장악하고 있지만 남부 지역 주 정부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한 BJP는 이곳을 차지하면 남부에서 입지를 확대할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선거 결과는 모디 총리와 BJP의 인기가 하락세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며 내년 총선에도 BJP가 INC 등에 비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큼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INC가 JDS와 연합하듯 야당이 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정당을 규합해 대여 공동전선을 구축할 가능성은 더 커졌고, 지역정당들의 발언권도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에서 지역정당 자나타달-세큘러(JDS) 지지자들이 지지 후보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6 19: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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