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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토탈 철수 발표에 "중국이 인수해 사업 추진"

토탈, 2009년에도 제재로 이란 사업 포기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이 미국의 제재에서 예외를 인정받지 못하면 이란 가스전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란은 중국 측이 토탈의 지분을 인수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토탈의 발표에 "토탈이 미국의 제재 유예를 받지 못하면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11공구 사업의 토탈 보유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탈은 이 사업에 50.1%의 지분이 있다. 또 중국 국영석유회사 CNPC가 30%,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의 자회사 페트로파르스가 19.9%의 지분을 각각 차지한다.

애초 이들 3개사는 48억 달러를 투자, 합작회사를 설립해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11공구를 개발해 액화천연가스(LNG)와 가스 콘덴세이트를 생산키로 지난해 7월 계약했다.

잔가네 장관은 "CNCP와 페트로파르스는 토탈이 없이도 사업을 추진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이 사업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서에 따라 토탈은 미국의 제재 유예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면서 "CNCP까지 (미국의 제재 때문에) 철수하면 페트로파르스가 지분을 회수해 자력으로 모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가스전[샤나통신]
이란 가스전[샤나통신]

토탈 철수에 따라 징벌금을 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잔가네 장관은 "그 문제는 현재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토탈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반환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토탈은 15일 낸 보도자료에서 11월4일 예고된 미국의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감당할 수 없어 이 제재가 유예되지 않으면 파르스 가스전 11공구 사업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토탈은 이 사업에 투입한 비용이 현재까지 4천만 유로(약 500억원)가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탈은 2009년에도 파르스 가스전 11공구 사업에 진출했다가 미국의 제재로 포기했다.

당시에도 CNPC가 이를 이어받았으나 CNCP도 2012년 6월 이를 포기했다.

이란 언론은 CNPC가 1천130일이나 공기를 지연하면서 지면 평탄화, 울타리 설치와 같은 기초 공사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7 16: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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