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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수발·세 아이 워킹맘…필리핀 이주여성 '효부상'

광주 남구 민다에이치버하이 씨, 제10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수상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받은 민다에이치버하이 [광주 남구청 제공=연합뉴스]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받은 민다에이치버하이 [광주 남구청 제공=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세 아이를 키우며 18년간 시부모를 모신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이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을 받았다.

잔잔한 감동의 주인공은 월산동에 사는 민다에이치버하이(47) 씨다.

필리핀에서 대학 공부까지 마친 그는 1999년 남편을 만나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담낭암에 걸린 시아버지와 당뇨를 앓는 시어머니를 수발하며 세 아이를 길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심각한 상처를 입은 남편을 대신해 영어 강사로 일하며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했다.

병세가 깊어진 시아버지가 2005년 세상을 등지면서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더 정성껏 보살폈다.

병원과 직장, 집을 오가는 분주한 나날에도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수료하고 귀화적격자 시험에도 합격했다.

민다에이치버하이 씨는 17일 "시부모님이 넉넉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가족과 나눴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7 14: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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