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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군, 예멘 반군 물류 요충지 호데이다 공격 개시

내전 3년간 최대 시가전 전망…유엔 "민간인 25만명 생명 위태"

12일 호데이다로 향하는 예멘 정부군[EPA=연합뉴스자료사진]
12일 호데이다로 향하는 예멘 정부군[EPA=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는 아랍 동맹군이 13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반군 후티의 주요 근거지인 남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탈환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사우디군이 밝혔다.

아랍 동맹군은 공습과 예멘 정부의 지상군, 홍해 상 군함 포격 등을 동원, 호데이다에 육해공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사우디 매체들이 보도했다.

아랍 동맹군이 예멘 반군이 장악한 주요 도시를 공격한 것은 내전이 본격화한 2015년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랍 동맹군은 이틀 전 반군에 호데이다에서 48시간 안에 철수하라고 최후통첩했다. 반군이 이를 무시하고 저항한다면, 예멘 내전 중 최대 규모의 시가전이 벌어질 수 있다.

유엔은 이번 작전과 관련, "호데이다 시내와 주변에 사는 민간인 60만명 중 25만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면서 무분별한 무력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멘 정부는 "호데이다를 탈환하면 외국(이란)의 명분을 위해 이 도시를 납치한 후티에게서 예멘을 되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에 전환점이자 후티가 몰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멘 반군은 "미사일 2발로 상륙을 시도한 (아랍 동맹군의) 군함 1척을 타격했다"고 반박했다.

호데이다는 예멘 반군이 점령한 근거지로 홍해와 맞닿은 물류의 중심지다. 예멘 반군은 이 항구를 통해 국제 구호단체에서 식량과 의약품을 받았다.

사우디군은 호데이다 항구를 통해 이란이 구호품으로 위장해 예멘 반군에 무기를 밀반입한다고 의심한다. 이란은 예멘 반군과 우호적이지만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고 부인한다.

예멘 항구도시 후데이다(붉은 타원)[구글맵 캡처]
예멘 항구도시 후데이다(붉은 타원)[구글맵 캡처]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3 18: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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