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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부르카 금지 법안' 논의 급물살

하원 2년전 법안 가결·상원 최근 토론회…언론 "다수가 찬성"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전통복장인 부르카 등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의결, 오는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도 부르카, 니캅 등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네덜란드 하원이 2년 전 부르카, 니캅을 포함해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부분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한 데 이어 상원도 최근 이 법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상원 의원 다수가 이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가 13일 보도했다.

NOS에 따르면 상원 토론회에서 VVD(자유민주당)과 CDA(기독민주당), 극우성향인 PVV(자유당), CU(기독교연맹), SGP(사회개혁당) 소속 의원들이 이 법안에 찬성했고, D66(민주66당), SP(사회당), Pvad(노동당), GL(녹색좌파당) 소속 의원들은 반대해 다수가 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 법안은 대중교통이나 보건·교육 관련 기관, 정부 건물에서는 부르카와 니캅을 비롯해 스키마스크, 얼굴 전체를 가리는 헬멧 등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헤드 스카프 등은 얼굴을 가리지 않는 것이어서 금지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이시아 올롱흐렌 네덜란드 내무장관은 토론회에서 "이 법안은 이슬람 전통복장인 부르카나 니캅을 타깃으로 삼은 법안이 아니다"면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의) 금지기준이 설정돼야 하고, 이 법안에 의해 (금지기준의) 통일성과 명료성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법안을 어길 경우 처벌에 대해선 특정 지역에서의 금연 위반과 같은 다른 경범죄처럼 우선 법 위반자에게 금지된 복장을 벗거나 건물을 떠나도록 요구한 뒤 이를 거부하면 경찰에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언제부터 시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미 유럽에서는 벨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고 있다.

    부르카 쓰고 의원석 앉은 호주 극우 의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부르카 쓰고 의원석 앉은 호주 극우 의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3 20: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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