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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서 이례적 '이슬람주의 폭력사태'…"경찰 2명 사망"(종합)

검찰 "극단주의 조직원 체포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주도"

자국에서 열린 포뮬러원 대회를 관전하러 온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남캅카스 지역 아제르바이잔 서부에서 이슬람주의 지지자들이 일으킨 폭력사태로 경찰관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제르바이잔 내무부는 10일(바쿠 현지시간) 밤 제2 도시 간자의 관공서 앞에 약 200명이 몰려들어 '폭동'을 일으켰다고 11일 밝혔다.

소요사태는 신속하게 진압됐으나 그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숨졌다.

내무부는 폭력 가담자 40명을 체포했다.

폭력사태를 일으킨 무리는 지난주 간자시장 총격 혐의로 체포된 러시아 국적 남성 우니스 사파로프(35)의 지지자라고 현지 APA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파로프는 아제르바이잔에서 테러 계획을 모의한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소속이다.

사파로프의 조직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샤리아(이슬람 율법) 통치를 실현한다는 궁극적 목적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사파로프는 2016년 이란과 시리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제르바이잔 도시에서 이슬람주의 지지 폭력사태는 극히 이례적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시아파 이슬람이 다수인 국가이지만 옛 소비에트연방에 속한 영향으로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로 꼽힌다.

이날 소요사태가 정부의 발표대로 조직원 체포에 불만을 품은 극단주의 지지자들의 집단행동일 뿐인지 아니면 반정부·저항 시위의 성격이 혼재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아제르바이잔은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에서 올해 180개 나라 가운데 163위를 기록했다. RSF에 따르면 정부의 발표에 의혹·비판을 제기하는 독립 언론은 대부분 퇴출당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헤이다르 알리예프 전 대통령과 아들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2대가 1993년부터 26년째 통치하고 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2 06: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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