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노벨상 말랄라, 트럼프 아동격리 정책 비난 "잔인·비인간적"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21)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법 이주자 아동에 대한 격리 정책을 "잔인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취약층 소녀들의 교육권 강화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은 유사프자이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아동격리 정책이 "잔인하고 불공정하며 비인간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을 찾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브라질 소녀들과 어울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유사프자이는 이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초 불법 이주자들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취하면서, 2천3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떨어져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법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리자 지난달 이 정책을 중단했다.

유사프자이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는 여성 권리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처신에도 의구심을 표시했다.

2014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사프자이는 여성교육 운동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말랄라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남미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브라질을 찾았다.

브라질은 공공부채를 줄이기 위해 정부 지출을 줄이면서 교육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현재 원주민이나 아프리카계 등 취약층 소녀 약 15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랄라재단은 교육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는 브라질 여성 활동가 3명에게 3년간 70만 달러(약 8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출신인 유사프자이는 11살 때부터 여성의 동등한 교육권을 주장하다 머리에 파키스탄 탈레반 무장대원의 총탄을 맞았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며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2 16:4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AD(광고)
AD(광고)
많이 본 포토
0/0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