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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베트남서 회담…한반도 비핵화 공조 논의

고노 일본 외무상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기대한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시의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촉진을 위한 한일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자회담 앞서 악수하는 한일 외교장관
양자회담 앞서 악수하는 한일 외교장관(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시의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9.11 youngkyu@yna.co.kr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북 특사들의 최근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일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낙연 총리께서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하셨다"면서 "이처럼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훈 국정원장께서도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상세히 설명해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일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의 파트너십 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풍성한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서훈 원장이 아베 총리에게 대북 특사들의 방북결과를 자세히 설명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언급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문 대통령의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서 열린 한-일 양자회담
베트남서 열린 한-일 양자회담(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시의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18.9.11 youngkyu@yna.co.kr

이에 앞서 강 장관은 최근 일본의 태풍·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고, 고노 외무상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1 1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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