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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불 사망자 99명으로 증가…화재 원인 등 아직 조사 중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난 7월 하순 그리스 아테네 인근 휴양 도시를 휩쓴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9명으로 증가했다.

그리스 국영 ANA통신은 당시 화재로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던 26세 여성이 11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아테네 북동부 해안도시 마티 일대에서 번진 산불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83명은 산불 발생 당일에 불길을 피하려다 연기에 질식하거나,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16명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운명을 달리했다.

지난 7월 그리스 동부 해안도시 마티 일대를 휩쓴 산불로 불에 탄 주택. [AP=연합뉴스]

사망자 중에는 폴란드인 2명, 아일랜드와 벨기에인 각각 1명 등 외국인 관광객 4명도 포함돼 있다.

산불 발생 이후 구조와 대피 등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사법 당국은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고, 정부 대응의 적절성 등을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당초 참사의 원인으로 시속 120㎞에 달한 강풍과 이 일대에 만연한 불법 건축물을 지목하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 당국의 매끄럽지 못한 공조로 피해가 커진 정황이 드러나자 공공질서 장관을 포함한 재난 대응 당국 수장 4명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도 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2 18: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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