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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주민들 '즉결 심판'으로 두달 새 5명 숨져

범죄 현장에 출동한 멕시코 경찰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사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주민들이 실행한 즉결 심판으로 두 달 사이 5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경찰은 어린이를 유괴하려 했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8명을 체포했다.

주민들의 즉결 심판은 전날 밤 서부 쿠아히말파 자치구에 있는 한 성당 안에서 일어났다.

어린이를 납치하려 했다는 심증만으로 24세 남성을 처벌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성난 주민들을 막을 수 없었다.

경찰은 구급차의 도착과 출발을 막고 경찰의 성당 진입을 막은 주민들을 폭행치사 등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실제로 어린이를 유괴하려 했는지에 대한 범죄증거가 명백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부패한 공권력을 불신한 주민들이 범법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는 특정인을 상대로 스스로 즉결 심판하는 일이 잦다.

지난달에는 푸에블라와 이달고 주에서 주민들의 즉결 심판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12 0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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