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미니홈피 5주년' 김추기경 애도>
"인생의 핵 단단히 쥐고 살아가야"(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26일로 미니홈피 개설 5주년을 맞는다.
박 전 대표는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 누리꾼들과 정치현안 등과 관련해 소통해 온 대표적 정치인.
지난해 11월30일엔 누적방문객 8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지자들과 함께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5주년을 맞이하면서'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 이곳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시간들이 26일이면 어느덧 5주년을 맞게 됐다"면서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1촌을 신청하시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보답하는 의미로 26일에 일시에 일촌맺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얼마 전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사랑을 베풀며 겸손한 삶의 본을 보여주셨던 나라의 정신적인 지도자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셨다"면서 "(김 추기경은) 선종하시기 전 `더 가난하게 살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들이 그분의 이 같은 마음을 사랑하고 알기 때문에 더욱더 슬픔이 큰 것 같다"면서 "이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신 추기경께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미니홈피 인사말을 통해 "인생의 핵을 단단히 쥐고 살아가야 한다"면서 "그 핵은 자기가 의존하고 있는 모든 것을 벗어던졌을 때에도 자기에게 남는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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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23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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